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뇌졸중 등 노인 ‘만성질환 교실’ 마련

지난해 12월 발간된 ‘2010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만 65세 이상 노인의 10명 중 9명이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은 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의 고령화, 소득 증대,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만성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기련)은 3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복지관 3층 소강당에서 지역주민 및 관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성질환 교실’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만성질환 교실’은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만성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질환에 노출이 됐거나 관심이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관리함으로써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3월8일부터 12월20일까지 5회기로 진행되는 ‘만성질환 교실’은 3월8일∼4월26일 심장질환을 시작으로 뇌졸중(5월3일∼6월28일), 치매(7월5일∼8월23일), 고혈압(8월30일∼10월25일), 당뇨(11월1일∼12월20일) 교실이 이어지며, 매 회기마다 질환과 관련된 건강교육, 식이요법, 웃음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 뇌졸중 등의 만성질환은 꾸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큰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많은 이용자들이 만성질환교실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사전에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문의 : 의료재활팀 김은경 간호사(63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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