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로 관객과 소통…설문조사로 선호 영화 선정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의 복지시설인 해피니스홀 영화관이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피니스홀 영화관은 지난해 총 3만9222명의 인원이 다녀갔으며, 이는 2012년도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의 관객 수와 비교해도 높은 이용률이다.

이는 저렴한 가격에 영화 상영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문화체험이 필요한 계층을 초청, 무료 상영 및 세미나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최초로 해외 유수의 공연 실황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 기획 상영을 하는 등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도입한 것이 주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총무그룹은 해피니스홀 영화관을 관객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2월에 보고 싶은 영화’ 설문조사를 펼쳐, 그 결과 1위는 ‘광해’(52%), 2위는 ‘원데이’(20%), 3∼5위는 각각 ‘가문의 영광5’(16%), ‘호두까기 인형’(6%), ‘파워레인저’(6%)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피니스홀 영화관에서는 내달 2∼3일에 영화 ‘광해’를 상영하고, 16∼17일과 23∼24일에는 ‘원데이’를 상영할 예정이며, 설 연휴 기간에는 휴관한다.

한편 해피니스홀 영화관은 올해도 저소득층 아동 및 노인·장애인·청소년·복지시설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한 따스한 나눔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콘텐츠를 엄선해 개봉작을 놓친 지역민들에게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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