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대상자들은 ‘GIVE 1004(기부천사)’들의 지원으로 추운 한파에도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14일 전자랜드 옥포지점의 도움으로 췌장암으로 고생중인 일운면 이모 씨에게 CD 플레이어를 제공했다.

음악 듣기가 유일한 낙인 이 씨는 한 달 전부터 카셋트 고장으로 우울감에 빠져있었으나 이날 CD 플레이어를 기증받고는 “노래를 들으며 마음의 안정도 찾고 질병 치료도 열심히 받겠다”고 다짐했다.

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직원 박성찬 씨와 조선해양문화관 직원 일동은 노숙자 생활을 하다 집을 마련한 장목면 세대와 최근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받은 장승포 세대 등 2세대에 냉장고를 지원했다.

옥포복지관은 TV·냉장고·세탁기 등 중고가전제품과 쌀·김치 등의 주·부식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도움을 줄 이웃들은 옥포복지관(639-81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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