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을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수료식·신입생 입학식 열어…각종 후원 잇따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돋을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최근 수료식과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수료식에는 돋을볕 청소년들이 전문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배운 풍물, 벨리공연과 오카리나, 드럼 공연 등의 발표회가 있었으며, 종이공예, 도자기, 미술작품 전시로 부모들께 지난 1년간 배우고 익힌 것들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2013년 신입생 입학식을 같이 진행해 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자녀들이 앞으로 1년간 어떤 프로그램을 하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부모들에게 방과후아카데미가 어떤 곳인지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1년간 돋을볕 생활에서 타의 모범이 됐던 청소년에 대한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후원기관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을 수여해 청소년들의 사기를 한층 북돋았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설평국 사장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생각이 깊은 사람, 나보다 부족한 사람을 돌아보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윤수원 거제시주민생활과장은 “돋을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에는 그 동안 관심을 갖는 많은 곳에서 후원이 잇따랐다.

수련관 인근에 위치한 계룡산 지장사 무착 스님은 지난 1년간 제철과일 등 간식을 아낌없이 지원했으며, 수료식을 통해 불자들과 스님이 1년간 정성껏 모은 장학금 100만원을 후원했다.

그리고 고현시장 내 소문난떡집 신종엽 대표가 아이들의 교복 지원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우마루 이영숙 대표, M&Y산업 이동언 대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축구동호회에서도 장학금을 후원해 총 13명의 수료생들에게 280만원을 전달했다.

또 우마루 고현점(사장 임용섭)에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식단으로 식사를 제공했으며, 문화서적(대표 황송식)에서는 보충교재를, 파리바게트 신현점(사장 김진우)에서는 간식을, 자유판유리(대표 박미애)에서는 오카리나 및 탁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베풀었다.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부디 아프다 말고, 힘들다 말고 역경을 이겨내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성장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돋을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더욱 알찬내용으로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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