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패스와 17만원 계약체결…오는 10일까지 추가 참여 가능

거제시교복공동구매추진연합회(대표 장윤영·노재하, 이하 연합회)가 교복공동구매에 나섰다.

이는 교복값 거품을 제거하고 합리적인 교복가격 책정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연합회는 지난달 초 교육지원청에서 교복공동구매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공개입찰을 거쳐 교복공동 구매업체로 프리패스를 선정하고 지난달 24일 계약을 체결했다.

시중에서 교복을 구입하려면 26~27만원 선. 하지만 공동구매를 하면 2013년 동복을 17~18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그럼에도 지난해 5개 학교만 공동구매에 참여한 점에 대해 장윤영 대표는 “학생고 학부모들이 유명브랜드를 선호하고 공동구매 교복의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교복공동 구매시기에 대해 “신입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신입생들을 하복부터 착용하도록 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공동구매의 확대를 위해서는 학교장들의 강한 의지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교복공동구매에 참여하는 학교는 옥포고등학교를 비롯해 경남산업고, 거제제일중, 장목중, 지세포중 등 5개 학교다.

오는 10일까지 학교의 추가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합회 사무실(055-638-4130) 또는 프리패스대리점(055-635-3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