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계룡초등학교(교장 김성부) 합주부가 최근 계룡초교 강당에서 열린 제9회 초등학예행사 합주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거제교육의 특색과제인 '노래하는 학교'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전인적 성장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지역 11개 초등학교 3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심사는 리듬 음정 음질 음악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계룡초 합주부는 이번 대회에서 경쾌한 행진곡인 'Arsenal'과 'Aventura'를 연주해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는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은 물론 방학을 이용해 열심히 연습을 한 결과였다. 

계룡초 관악부 권효정(11) 학생은 "매일 아침마다 연주를 해야 해 힘든 점도 있었다"면서도 "무대에 올랐을 때의 설램과 연주를 끝낸 뒤 들리는 박수소리에 마음이 뿌듯해지는 즐거움은 잊을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예행사 합주경연대회 대상으로 제7회 거제문화예술제 참가자격을 얻은 계룡초 관악부는 거제시민들과 음악을 공유하고 아름다운 화음을 전하며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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