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대세인 시대가 되면서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다양한 증후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어린 학생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까지, 이제 스마트 폰은 생활의 일부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스마트폰은 컴퓨터를 작게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화면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용 시간이 짧은 사람들은 괜찮겠지만 오랫동안 화면을 보는 이들은 시력이 낮아지거나 유령진동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 등의 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유령진동 증후군은 전화가 오지 않았음에도 주머니 속의 스마트폰을 자주 꺼내보는 현상을 말하며,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통증, 손저림, 손감각 이상 등을 통칭한 것을 일컫는다.

또 거북목 증후군은 뒷목이 뻐근하며 뒷목관절이 벌어지고 인대가 늘어나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스마트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인체부위는 눈이다. 흔들리는 차안 등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보다보면 눈이 뻑뻑해지고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한다.

이 같은 현상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1시간 사용마다 10분 정도는 꼭 눈을 쉬어줘야 하며, 올바른 자세로 이용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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