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초등학교(교장 안두분)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동부초등학교 수영장에서 수영장 가는 날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룡초의 수영장 가는 날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영 강습을 실시해 학생들이 물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어 교기인 수영을 활성화 시키고, 나아가 수영 영재를 발굴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수영장 가는 날 행사는 1·3·5학년과 2·4·6학년 두 개 팀으로 나눠 오전 수업을 한 뒤 오후에 수영장에서 본격적인 수영 강습을 받았다.

색다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수영강습에 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내 수영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으며 물과 친해지는 방법, 물장구 치는 법 등을 배운 뒤 본격적인 수영에 들어갔다.

수영을 할 수 있는 학생들은 물살을 가르며 수영장을 누볐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기초교육을 통해 서서히 물과 친숙해졌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수영에 대해 더 알게 된 것같아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관계자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체력향상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수영을 통해 건강 체력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자신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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