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봉사단 우리동네 '愛' 봉사활동…주민·단원 500여명 정화활동·집수리 등 참여

지난 3일 토요일 지세포리 일운면에서 우리동네 '愛'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우리동네 '愛' 봉사활동은 대우조선해양 봉사단이 진행한 행사로 일운 청년회, 참사랑복지회, 나눔기술봉사회 등 다양한 봉사단체와 사람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약 500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세포중학교에서 공령마을 벽화그리기(사진), 경로잔치, 수중 정화활동, 마을별 정화, 하천정화활동, 집수리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벽화그리기 활동은 50여명의 인원이 지세포리 일운면 공령마을 거리의 벽을 직접 쓸고 닦고 페인트칠해 벽화를 완성,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경로잔치는 오후 1시부터 지세포중학교에서 일운면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을 초대해 여러 공연과 여러 음식을 준비, 말벗이 돼 드리고 즐거움을 줬다.

또 어르신들의 시력을 검사하고 돋보기를 맞춰줬으며 집수리 활동 등이 함께 이뤄졌다.

벽화그리기 활동에 참여한 김한미(18·옥수동) 학생은 "내가 생각한 벽화그리기는 재밌고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체력도 매우 소비하는 작업이여서 당황했다"면서도 "직접 벽화를 그리고 마무리를 된 작품을 보니 마을이 훨씬 생기 있어 보여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로잔치 봉사에 참여한 이진경(18·옥포동)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많이 생각났다"며 "사소한 일에도 고마워하시는 어르신 분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 많이 돕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뿌듯한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지역사랑 '愛' 봉사활동은 마을의 생기와 활력을 주는 활동임과 동시에 봉사단원들에게도 봉사의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봉사단 우리동네 '愛' 봉사활동은 앞으로 분기별로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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