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초등학교 시험이 대부분 끝난 기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정신이 다소 해이해지기 쉽다. 그러나 아직 기말고사가 남았다. 학생들 중에는 시험기간 때만 벼락치기로 공부를 하고, 시험기간이 아닐 때는 꾸준히 공부를 하지않는 학생들이 많다.

시험은 그동안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여부와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것인데 벼락치기를 하면 원래 자신의 실력을 알 수 없다.

문제는 요즘 학생들 대부분은 학교가 끝난 다음 학원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학원에서 학생들은 학교 공부의 부족한 점을 채운다. 학교에서도 배워도 충분한 공부를 학원에서까지 하면 학생들은 스트레스가 쌓이기 십상이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휴식은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실정은 어떤가. 휴식은 커녕 매일 매일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부모님들도 공부를 강요하는 이유가 있다. 공부를 잘해야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에 나가 좋은 직업을 가져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부모님들의 생각도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부만 잘한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일류 대학 진학과 좋은 직장을 갖는 것은 행복의 필요조건은 될 수 있겠지만 충분조건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 빨리 더이상 학생들이 공부로 스트레스 받지않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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