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청소년 지원본부, 해성고 '그루터기' 동아리 봉사활동 교육

경상남도 청소년 종합 지원본부 활동자원센터(사무처장 하만욱·이하 도 청소년 지원본부)는 지난 10일 해성고등학교(교장 주두옥)를 방문해 봉사활동 동아리 '그루터기'를 대상으로 봉사활동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교육에서는 도 청소년 지원본부 자원봉사장이자 청소년 교육담당자인 박재원 씨가 강사로 나서 소양수업과 체험수업을 강의했다.

박 강사는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 속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이미 많은 봉사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 교육이었기 때문에 더욱 깊은 내용들을 말할 수 있었고,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더욱 진심을 담아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직업탐색의 기회와 자원봉사활동이 공존해 자원봉사가 단순한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경험을 쌓는 동시에 자원봉사도 함으로써 자신의 진로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석한 그루터기 동아리 소속 전지원·김정현(18) 학생은 "지금껏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직접 장애인 체험을 해보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힘들었고 많은 불편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의 봉사활동은 선입견 없이 진심을 담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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