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부 관용차량이 관용차임을 알리는 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관용차량은 시장 의전차량을 비롯 38인승 통근버스까지 모두 85대, 동 지역 1톤 트럭 각 1대씩, 신현읍 청소차량 등 4대, 그 밖의 면 지역 2-3대, 보건소 8대, 농업기술센터 6대, 거제시 본청 38대 등이다.
그러나 관용차량을 관리하고 운전하는 관계 공무원은 직업의식에서부터 부족한 면을 드러내고 있다.
자신이 몰고 있는 차량이 관용인지 자가용인지는 시민이 얼핏 보아서 알 수 있느냐 없느냐로 판단되어지는데 이것은 거제시 청사 밖에서 업무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승용차는 표기 불가능하더라도 그 외의 작업차량은 표기가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관련 조례도 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시민/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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