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재단, 코미디 ‘경로당 폰팅 사건’ 15일 2차례 공연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의 코미디 ‘경로당 폰팅 사건’으로 유쾌한 가을을 준비했다.

오는 15일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호일) 소극장에서 만나게 되는 ‘경로당 폰팅사건’은 2011년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국내 초청작으로, 경쾌한 템포와 다양한 극해석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이끌면서 초연 이후 지금까지 400회 이상의 공연에 5만 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경로당의 전화요금 청구서를 발단으로 벌어지는 소동을 극화한 이번 연극은 오늘날 동네 할아버지·할머니들의 사랑방이 된 아파트 경로당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자연스런 웃음에 도전한다.

공연을 기획한 김호일 관장은 “이번 공연은 급변하는 현대의 삶 속에서 소외받고 있는 외로운 노인들과 삶에 지쳐가는 젊은이들의 서글픔을 위로하고 또 다른 휴식처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쾌한 웃음에 내재된 진한 감동을 찾는 거제 문화시민들의 관람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공연은 15일 오후 3시와 7시 2차례 열리며, 입장료는 전석 2만5,000원이다.

※ 문의 :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eojeart.or.kr), 안내전화(68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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