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해군사령부 소속 장병·예비역, 원생들에 물품 기증·봉사활동

주한미해군사령부 소속 장병들과 예비역들이 애광원을 방문, 봉사활동과 원생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사회복지법인 애광원(원장 김임순)에 주한미해군사령부소속 공병 14명포함, 113명이 찾아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전에는 애광원 주변에 있는 나무와 잡초들을 낫과 제초기를 이용해 정돈·제거하는 작업과 바비큐 그릴 설치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점심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먹을 햄버거와 핫도그를 준비하며 배식 봉사도 함께했다.

오후에는 미 해군 사령관의 피아노 독주무대와 아이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장병들과 아이들이 서로의 파트너를 정해 게임과 율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 해군은 바비큐 그릴 3대와 기저귀 등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원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기념품과 베이커리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김임순 원장은 "매년마다 미 해군에서 봉사와 애정을 주신덕분에 지체장애인들이 지내기 좋은 곳이 되었다"면서"모든 장병들이 땀 흘려 일해주신 덕분에 이번 태풍을 잘 견뎌낼 것 같다"고 말했다.

멕퀼킨 사령관은 "오늘 봉사활동에는 예비역도 함께 한 걸로 알고 있다. 좋은 경험이길 바란다."면서 "훈련도 중요하지만 봉사활동 또한 중요한 활동이다. 열심히 해준 군 장병에게 감사드린다" 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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