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연합 여름캠프 참가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거제자연휴양림에서 거제시·산청군·고성군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여름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연합캠프는 건강 증진, 정보 교류, 공동체의식 함양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간 정보 교류와 자신들이 속해 있는 방과후아카데미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청소년들은 첫 날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신현 119안전센터의 도움으로 물놀이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을 배운 뒤 바나나보트를 타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거제자연휴양림에서 포스트게임, 손수건 자연 물들이기,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김명숙 숲해설사와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숲을 돌봐야 하는 청소년들의 역할에 대해 알아봤다.

저녁에는 그 동안 배운 방송댄스, 노래로 한 것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도 열었다.

마지막 날에는 각자의 소감문을 작성하고, 서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민기(양지초 5년) 학생은 “뱀도 보고, 귀뚜라미, 나비, 나방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자연휴양림이어서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유정(중앙초 5년) 학생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밥도 같이 먹고 포스트게임, 장기자랑을 하며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여성과족부와 경남도, 거제시 지원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방과후 통합적인 활동을 위해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연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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