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학 가르치고, 사랑 듬뿍 담아 ‘기쁨 두 배’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성포,동부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 개강식을 갖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사장 김징완)는 성포·동부중학교 학생 1백여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성포중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개강식은 삼성중공업 산업기술연구소 김세환 상무, 자원봉사센터 김상훈 상무를 비롯한 윤동석 거제교육장 및 관계자 1백1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청소년들을 위한 1백20만원 상당의 교재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삼성중공업의 ‘방과 후 교실’프로그램 운영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는 신현중, 연초중, 중앙중, 고현중 4개 학교 1백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성중공업 연구소 2개 봉사팀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6월1일부터 주 4회 약 9개월간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경남도청에서 지정한 방과 후 교실 시범학교인 성포중학교와, 동부중학교에 삼성중공업 연구소 봉사팀 소속 23명의 임직원을 비롯, 사내 봉사 동호회 금싸라기 장학회 소속 11명이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2월까지 약 12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며 주 2회 2시간씩 영어, 수학 과목의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 학생 대상 교육 확대를 위한 이번 ‘방과후 교실’ 후원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삼성중공업의 봉사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 계속적으로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교육환경과 문화혜택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인근 청소년을 위해 방과 후 인성교육 및 특기적성활동 지원을 꾸준히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