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단체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 창립…초대회장에 전기풍 시의원

순수 민간단체인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전기풍) 창립대회가 지난 21일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사회복지시설, 기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기풍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거제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모인 사회복지협의회는 핵심 가치인 사회통합으로 사회복지정책과 지역의 사회복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의 협의, 조정,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지역주민의 복지참여 기회 증대로 복지의식을 확산시켜 지역의 복지발전 및 모두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의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파랑포 작은예수의집 원생들의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기념식 1부 행사로 이미숙 부회장의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 창립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하국모 부회장의 창립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2부 행사는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현외성 교수의 ‘지역사회복지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이 열렸다.

현 교수는 “거제시 복지에 대한 진단을 통해 2011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전체의 세출은 약 4,300억원이며, 그 중에서 사회복지 부문은 약 848억원으로 19.55%를 차지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 복지를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산실로서 순수 민간 복지단체인 사회복지협의회의 필요성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된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는 거제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거제지역 19개 사회복지 관련 시설 및 기관이 참여해 결성됐으며, 사회복지법인 설립절차를 모두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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