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50개 지자체 및 국가기관 행정서비스 헌장 평가서 우수

거제시가 2006년 지방재정분석과 행정서비스헌장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한겸 거제시장은 지난 2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6년 지방재정분석 우수기관 정부 표창 수여식’에 참석,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과 함께 재정분석 우수기관 수치, 그리고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다.

행자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이 위탁 수행한 ‘2006년 지방재정 분석’은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유도하고, 주민에 의한 자율통제와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재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중기지방재정 계획 운영, 재정조기집행, 투·융자 심사사업 예산편성 비율 등 계량지표 30개 항목과 예산편성 운영의 투명성, 재정정보공시의 적정성, 사업예산 및 복식부기제도 도입 정착 노력 등 비계량 지표 7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결과 A등급을 받았다.

이에 앞서 시는 ‘친절은 거제바다만큼 미소는 거제하늘처럼’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행자부의 ‘2006 행정서비스헌장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04년 경남도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은데 이어 그해 행자부 중앙평가에서 모범상(장려), 2005년 경남도 우수기관, 2006년 경남도 최우수기관에 이어 전국 2백50개 지자체 및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한 중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동안 행자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거제시는 행정서비스 이행실태 분야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으며, 고객만족도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5년 7월 ‘거제시 행정서비스 헌장 제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2006년 초 거제시 행정서비스 헌장제 운영 계획수립과 20개 분야 헌장 이행기준을 개정했다.

특히 1부서 1친절 시책, 친절 아침방송 ‘오픈 마인드’ 운영, 행정서비스 슬로건·수필 현상공모, 친절 수필집 발간, 행정서비스 소품 전시회, 고객만족도 조사, 전화친절도 조사, 행정서비스 담당 워크숍 개최, 공무원 교육실시, 각 부서별 체계적인 홍보 등 우수한 시책 추진과 공무원의 노력이 높게 인정됐다.

김한겸 시장은 “거제시는 지난해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섰고, 양대 조선소의 안정성장 등 국내 유수 언론의 집중 조명과 타 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산 보람찬 한 해였다”면서 “지방재정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행정서비스헌장 중앙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더 의미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