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활동에서 얻은 '배움과 아쉬움'
수련활동에서 얻은 '배움과 아쉬움'
  • 천예진 학생기자
  • 승인 2012.0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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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성지중 1·3학년 학생들, 남해서 2박3일 수련활동

지난 14일 오전 10시40분. 옥포성지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12대의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학생들이 탄 버스는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야영 수련활동을 위해 남해유스호스텔 청소년수련원으로 향했다.

출발 직후 버스 안은 금새 학생들의 소리로 시끄러워졌다. 많은 학생들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채린(1년)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가는 수련회라서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버스가 거제를 떠난 지 2시간여 뒤인 오후 1시께. 학생들을 태운 버스는 남해에 도착했고, 10여 분 간의 입소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수련활동에 임했다.

처음 몇몇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적응을 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학생도 적지 않게 있었고, 전체적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극기 훈련 후 단 하루 만에 거의 모든 학생들이 협동해 하나가 되는 모습에 지도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놀라워했고 기뻐했던 사람들은 바로 학생들 자신이었다. 윤형희(1년) 학생은 "우리가 이렇게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면서 "함께 협동해서 생활하니까 서로 더 친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일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고통의 시간 뒤에는 즐거움의 시간이 찾아왔다. 학생들은 다 함께 레크레이션도 하고, 래프팅도 즐기며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퇴소식을 한 학생들은 수련장을 떠나는 내내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가슴 속엔 아쉬움만 자리잡고 있는 게 아니었다. 큰 배움도 거기에 함께 있었다. 바로 '협동의 중요성'이었다.

이번 수련회는 협동을 해 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값진 일인지 깨닫는 보람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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