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태 JCI korea-경남·울산지구 회장

곽영태(39·보르네오가구 대표) 전 거제JC 회장이 지난 12일 마산 사보이 호텔에서 JCI Korea-경남·울산지구 청년회의소 회장에 취임했다.
‘어울림의 중심, 함께하는 경남·울산지구’를 슬로건으로 정한 곽 신임 회장은 “2007년 경남·울산지구의 기본은 크게는 지역사회, 작게는 경남·울산지구를 하나로 어우를 수 있는 중심역할을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거제시의 2개(거제·장승포) 청년회의소 역사를 통틀어 첫 경남·울산지구 회장이 된 그를 지난 16일 만났다.
곽영태 JCI korea-경남·울산지구 회장
거제면 내간이 고향인 곽 신임 회장은 “선배들이 한번도 하지 못했던 경남·울산지구 회장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이 모든 것이 거제JC 선배들의 하나같은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알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곽 신임 회장은 1997년 김선일 현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제지사장의 권유로 1998년 거제청년회의소에 입회,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10년의 JC활동을 통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했다. 우선 거제JC 활동에서 지도자가 되기 위한 트레이닝과 교육을 받으면서 인격적인 성숙과 자신감 등 자기계발에 큰 도움에 됐다고 했다.

또 신현읍과 거제면에 한정됐던 사회활동 폭이 거제도를 벗어나 경남 등 전국으로 넓어졌고, 개인적으로는 선배들의 도움으로 사업이 많이 커졌다고 귀띔했다.

곽 회장은 “당시 JC에 입회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생활했다면 지금의 나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아무런 생각없이 무조건 JC에 가입해야 한다는 권유로 JC에 가입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 인생의 전환기가 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JC 입회 후 열정과 패기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는 입회 10년만인 2006년 거제JC 회장에 이어 2007년 경남·울산지구회장에 취임하게 된 것이다.

그는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소외되는 JC가 아닌 사회의 중심에서 주변을 어우르고 각각의 다양성들이 조화로운 가운데 공존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대외 사업을 외면하지 않고 참여하며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인격적으로 성숙되지 못한 사람의 어떠한 성과물도 사상누각임을 잊지 않고 JC를 통해 성숙한 격을 가진 청년으로서 모습을 갖추는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JC가 우리들 개개인에 자연스럽게 녹아 JC적인 인격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곽 회장은 “JC는 로타리나 라이온스처럼 봉사하는 단체가 아니다. JC는 지도자가 되기 위한 기본 소양교육을 통해 자기역량을 계발, 40대에 지도자적인 역량으로 지역사회에 나가 봉사하는 것이 JC의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JC를 설명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JC는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끈끈한 우정으로 뭉친 단체”라면서 “개인적으로나 조직을 위해서 가장 좋은 태도는 JC에 끌려 다니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활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