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명예기자 위촉식 및 제3회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윤일광)가 지난 15일 거제관광호텔 3층 연회장에서 명예기자 및 지면평가위원, 거제신문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이사가 명예기자증과 기념품을 명예기자들에게 전달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와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또 지면평가위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거제신문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위촉된 명예기자는 김하일(남부면), 원순실(남부면), 김원배(신현읍), 손복식(능포동), 금대현(신현읍), 윤성부(거제면), 김태영(신현읍), 김덕규(창원시), 유희상(동부면), 한은진(옥포2동), 이종도(울산시), 신수남(둔덕면), 양광림(신현읍), 여영수씨(아주동) 등 14명이다.

이어 열린 지면평가위원회는 위원들마다 자료를 심도있게 분석해 참석, 편집국 직원들과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745호부터 시작된 거제사람 인터뷰 기사의 편집의도가 좋다.
당초 잘 알려지지 않고 본보기가 될 만한 특색 있는 거제의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 인물 선정기준을 명확히 하고 심혈을 기울이기 바란다.

◇…1면 기사의 분량이 많아 독자들의 구독하는데 집중도가 떨어진다. 1면 편집방향을 조정하고 칼라면의 경우 인쇄상태도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현상의 현장취재가 좋았고 수자원보호구역 해제도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기사다. 다만 해설기사 등을 통해 독자들이 좀더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이 필요하다.

◇…‘거제의 노래를 정립하자’라는 749호 1면기사는 지역신문이 가야할 길을 잘 알려주는 지역신문다운 기사로 압권이다. 불우이웃돕기 등 미담사례를 집중 조명하고 좀 더 부각시켜 기부문화 등을 견인해야 한다.

한자 표기가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한자를 쓰던지 한글과 병행해야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최근 언론으로 인한 명예훼손이 잇따르고 있다. 정확한 취재를 바탕으로 각별히 신경써야 할 부분.

◇…지역축제를 홍보, 출향인들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지역신문 특성을 십분 발휘, 전국적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미지 향상을 위한 보도가 요구된다.

◇…이해하기 힘든 제목이 많고 제목과 기사의 내용이 상반된 경우도 있다. 제목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속보기사의 경우 반드시 앞 보도내용과 연결시킬 수 있는 편집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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