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
소등행사, 자전거 타기, 플래시 몹 등 우리나라뿐 만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지구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거제지역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 지찬혁) 주최로 '2012년 지구의 날 맞이 연초천 하천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연합 회원을 비롯한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거제고 봉사동아리 '온누리' 등 30여명이 참석해 연초천을 오염시키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마침 폭우로 불어난 연초천은 물길이 닿는 굽이굽이마다 쓸려온 쓰레기가 떠 있어 청소가 시급해 보였다. 참가자들은 장화에 작업복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연초천에 들어가 하천 바닥에 묻힌 그물, 건축자재, 농약병까지 수거했다.
2시간으로 예상했던 연초천 정화활동은 생각보다 많은양의 쓰레기로 늦은 오후가 돼서야 마무리 됐다.
김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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