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지난 14일 고성에서 열린 경남지역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합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연합체육대회는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에 대한 전 도민적 과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단체줄넘기, 업고달리기, 2인 3각 달리기, 돼지몰이, 양파링 전달하기 등 모든 경기에 참가해 종합 우승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개회식에 첨석한 허종욱 고성교육복지과장은 “경남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고 즐거운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청소년들을 독려했다.

고성군에서는 전통떡 만들기, 먹거리 장터, 공룡 모형 만들기,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부스를 지원해 참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고성소방서도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일어나기 쉬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도 진행했다.

체육대회를 마친 청소년들은 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곳곳을 탐방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가한 임시우(양지초 5년) 학생은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만나 경기도 하고 음식도 같이 나눠먹으며 절친이 됐다”며 “엑스포 행사장을 두루 다녀보며 공룡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좋았다”고 말했다.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연차적 지역 순회 프로그램 진행으로 주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 정보 교류, 공동체 의식 함양 등 건강한 성장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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