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인 ‘WHAT IS…언어의 줄기’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온 대우조선해양의 선주사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랑골리(Rangoli) 미술전이 열린다.

이번 설치 미술전은 지난 11일 시작돼 4주간 계속된다.

랑골리는 부녀자들이 집앞 바닥에 색색의 쌀가루를 이용해 손으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랑골리는 남인도의 전통으로 남부 인도 첸나이와 하이데라바드 2곳에서 볼 수 있으며, 특이한 점은 여자들만이 랑골리를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랑골리 전통 그림 그리기는 집안의 무사안녕을 염원하는 인도의 전통적인 문화이며, 이 집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을 환영하고, 특히 부의 여신인 ‘락쉬미’를 환영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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