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현장에서 경찰관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음주측정을 방해한 일당이 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11시45분께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피의자가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사고 운전자인 A씨의 음주측정을 방해한 등의 혐의로 A씨의 친구 B씨를 불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장평동 모아파트 인근의 한 도로에서 운전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히자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회사 동료인 피의자들이 운전자를 은닉하기 위해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해 사고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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