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능포동 양지암 공원에 봄꽃들이 활짝 폈다.

튤립 군락지에는 튤립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고 수선화, 꽃잔디, 벚꽃, 조팝나무 등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양지암 공원은 장미공원을 시작으로 양지암 조각공원, 늘푸른 공원, 잔디공원, 해맞이 공원, 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지난 2월 준공된 산림욕장(능포동 산1번지 일원 1.13㎞)까지 연결된다. 최근 봄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양지암 공원에 대한 능포동 주민센터의 관심은 남다르다. 지난 식목일에는 공원 산책로에 영산홍 2,000그루, 바늘꽃(가우라) 3,000본를 심어 공원을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옥광일 능포동장은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양지암 공원을 찾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바다와 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능포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