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9일 오전 6시40분께 통영시 국도 남방 15마일 해상에서 베트남 국적 화물선(1만5,884톤)이 조업 중이던 근해통발어선(57톤·통영선적)과 충돌, 화물선이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베트남 화물선이 충돌 후 북동방향 13.2노트로 도주하고 있다는 통영어업통신국의 무전을 받고 경비하정을 급파, 베트남 화물선을 검거했다.

이 충돌사고로 화물선 좌현선수와 어선 선수부위가 파손됐으며, 어선에 승선중이던 승선원 9명 중 5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충돌한 양 선박은 자력항해가 가능하며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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