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만 우리가족부자만들기강사

신문과 증권방송의 전문가 종목을 꼼꼼히 적으며 저녁 경제뉴스와 해외증시, 그리고 인터넷커뮤니티를 통하여 정보를 공유하면서, 365일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컴퓨터 앞에서 주식을 사고 파는 투자자가 있다.

하루에도 수십만, 수백만원이 오가는 주가의 등락에 따라 점차 업무 중이나 가사일을 하면서까지 주식시장을 매일 지켜보게 되는데, 재미있고 흥미롭게 시작한 주식투자가 어느새 매일 엄청난 스트레스로 변해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듣게 된다.

보통 3년 내외 주식투자가들의 최종 목표는 원금회복이라는 점이 전문가 소견에서 매우 안타깝다.

물론 주식투자의 성공과 실패에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워렌버핏과 짐로저스처럼 주식투자로 거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는 대가들과 일반투자자의 차이는 보통 3가지 습관의 차이에 있다.

첫째로, 목표수익율이다. 주식투자로 순간 돈을 벌기는 쉬워도, 매년 돈을 안정적으로 버는 것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투자가인 워렌버핏도 연평균 수익율을 20%내외로 목표하고 있는데 반하여, 일반투자자들에게 20%의 목표수익율은 우습게 보일 뿐이고 대부분의 목표수익율은 2~ 3배다.

둘째로, 보유기간과 매매회전율이다. 주식을 매수하여 한달 이상 보유하는 것이 어려운 투자가는 주식투자를 통하여 돈을 번다는 것은 만만치 않다고 장담한다. 무엇인가 투자가 급하다는 뜻인데, 지속적으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것은 수익율을 떠나 엄청난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투자금 1억을 증권사 창구를 통하여 매수와 매도를 한 번할 경우 수수료가 얼마나 될까? 매수수수료 0.5%, 매도수수료 0.5%, 세금 0.3%를 합쳐 자그마치 130만원이다. 수익과 손실을 떠나 열번을 사고팔면 1,300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셋째로, 성격차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너무 기쁘고 주가가 하락하면 너무 무섭거나, 성격이 매사 급하거나 조급한 유형은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유형이다.

수익과 손실이 오가는 투자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이며, 작은 성공과 실패가 항상 반복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흔들림없는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

즉, 단기에 큰 수익을 목표로 시작한 투자는 그 등락이 워낙 크기 때문에 매매를 많이 할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수익과 손실에 따라 흥분과 좌절의 순간이 매일 연속이라는 점이다. 100% 장기적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스토리이다.

투자의 대가들이 이야기하는 미래의 산업 그 중심에 있는 가치 기업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