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26일 오후 3시40분께 거제시 외도 북방 0.2마일 해상에서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돼 침수되고 있는 소형어선을 긴급 구조했다.

이날 침수선박은 거제선적 제2○○호(4.99톤·승선원 3명)로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일운면으로 입항하던 중 원인 미상으로 기관실이 침수돼 해양경찰 긴급번호 122로 구조 요청을 한 것.

이에 해경은 인근에서 경비활동 중이던 1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침수 중인 소형어선을 구조해 안전지대까지 예인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소형어선의 안전사고 대부분이 사전에 항해, 기관장비 점검을 소홀히 한데서 비롯되고 있으므로 출항 전에 반드시 사전 장비점검을 해 줄 것”을 강조하며 “해상에서 각종 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 긴급번호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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