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취업 알선을 미끼로 사기를 친 50대가 쇠고랑을 찼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19일 조선소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이고 거액을 가로챈 A씨(52)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4일 하청면 석포리 모 건설회사 사무실에서 B씨(52)에게 "잘 알고 있는 조선소 고위직을 통해 아들을 취직시켜주겠다"며 3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아 챙겼다고.

A씨는 이 밖에도 올해 1월까지 피해자 3명으로부터 취업알선 명목으로 총 1억1,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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