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후보등록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또 23일부터 27일까지는 부재자 신고기간이다. 선거일 현재 만 19세이상 국민은 누구라도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할 의무가 있다. 일정한 사유로 선거일에 투표를 하지 못하는 유권자는 부재자투표를 통해 '한 표'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 후보등록일을 앞둔 30대 시민들에게 '내가 바라는 국회의원은?'이란 질문을 던졌다.

주차장 확충으로 머무는 관광도시 만들어 주길

거제 관광의 가장 큰 취약점은 머무는 관광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주차장이 제대로 확보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근 통영과 비교해 보면 더욱더 그 차이를 극명하게 알 수 있다. 거가대교를 타고 유입되는 관광객 수는 늘어났지만 거제의 재래시장과 시가지 주차장 확보가 미흡하다 보니 정작 돈 쓸데는 통영으로 나가는 것 같다. 거제의 국회의원은 이런 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김미숙(39·고현동)

일자리 문제 현실적인 방편 제시하는 후보 지지

청년들의 취직길을 넓히는데 현실적인 방편을 제시하는 사람을 뽑겠다. 부자는 점점 부를 축척해가고 가난한 사람은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일자리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고 혹여 열정을 갖고 창업을 하려해도 직장이 없어 대출이 안 된다. 정부에서는 말로만 청년들의 구직난 해소, 서민 대출 등을 얘기하고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오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박정수(33·장평동)

비싼 물가·치솟는 집값 잡아 달라

거제시의 치솟는 집값을 잡아 달라. 집값이 높을 줄 모르고 오르니 원룸처럼 젊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작은 평수의 임대료도 함께 오른다. 거제시의 비싼 물가 때문에 사회 초년생이 월급 받아서 집값, 생활비 빼면 용돈도 부족하다.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거나 공부를 할 수 있는 형편이 안 된다. 청년을 위한 기숙사 같은 공공성을 띤 주거단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김인(30·사등면 창호리)

기름값 2,000원 시대, 거가대교 통행료 문제 해결을

버스나 택시 타고 다니기 힘들다 보니 주로 자가용으로 이동한다. 헌데 요즘 기름값이 2,000원이 넘어서 부담스럽다. 1인 자가용 시대에 휘발유는 필수소모품이다. 휘발유에 부과하는 세금을 줄이던지 우유나 쌀처럼 면세를 해주면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거가대교 통행료 너무 비싸다. 부족분은 세금으로 채운다던데 건설업자만 배불려줄 일 있나. 국회의원이 나서서 통행료 문제 해결해주면 좋겠다. 김동주(30·옥수동)

서민·노동자 삶 잘 알고 이해하는 인물이었으면

지금까지 선거에는 다소 무관심한 편이었다. 하지만 산업전선에서 일을 하다보니 어느정도 기준이 생긴 것 같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는 국회의원은 서민과 노동자의 삶을 잘 알고 이해하는 인물이었으면 한다. 여기에다 정직함과 능력을 갖춘 참신한 인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정길(30·옥포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