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서비스 통해 현장에서 업무처리 가능…효율성 향상 기대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한 '스마트 조선소사업(DSME Smart Shipbuilding)'의 완료 보고회를 최근 열고 본격적인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나섰다.

시범사업으로는 물품 반출, 자재 추적, 실시간 품질관리, 해양펀치 및 검사결과 처리 등 총 4개 시스템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한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새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사무실에 직접 가지 않아도 전자결재처리가 가능하며, 직원들간 신속한 정보공유를 비롯해 공정·스케줄 관리, 자재정보 조회, 검사결과 입력, 물품 반출 확정 등을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460만㎡(약 140만평)의 옥포조선소 전역에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구축과 동시에 기존 3G망의 성능개선작업으로 선박 및 조선소 내·외부 품질 불량지역 개선을 완료했다.

대우조선 IT기획그룹 소승욱 리더는 "현장에서 업무를 직접 처리해 데이터 입력시간을 줄임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스마트한 업무 추진으로 선주와 선급으로부터 회사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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