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국민기업화를 위한 경남도민 10만 명 서명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과 바람직한 매각을 위한 범시민대책위 및 도민 대책위는 16일 대우조선해양을 국민기업화로 매각하기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유관단체는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연 110억불(12조원)을 수출하고 있는 우량기업이지만,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가 상반기 중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향토기업으로서, 대우조선이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거제시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경남도민 10만 명 서명운동에는 이들 단체 외에 거제시와 시의회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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