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시 단위 최우수 평가

거제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이 실시한 2011년 '제16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조사' 경영활동 부문에서 기초시 1위를 차지했다.

시가 1위를 차지한 경영활동 부문은 행정운용효율, 재정운용효율, 산업경영효율, 세계화·국제화 등 4개 평가 항목에 공무원 1인당 인건비 등 21개 지표를 평가한다. 

지난해 10위권 밖에 있던 거제시가 1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건전한 재정운용과 지방세 및 세수 증가율 등 재정운용효율이 높고, 대기업의 경영실적과 고용율 등 높은 기업경영효율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거가대교 개통으로 늘어난 관광객도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2위와 3위는 아산시와 여수시가, 기초군 단위에서는 영암군, 기장군, 담양군이 1~3위를, 자치구는 부산 강서구, 서울 중구, 강남구가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조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해마다 전국 230개(제주도 2시 제외, 마산 진해는 통합 전으로 포함) 지자체를 대상으로 hard data(정부간행통계물)에 근거해 시행하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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