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설을 앞두고 지역 물가 안정에 나선다. 시는 9일부터 21일까지를 설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물가대책 상황실은 매점매석, 담합행위, 불공정 거래 행위 신고·접수, 특별점검 대상품목에 대해 물가동향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시는 명절 분위기를 틈타 제수용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 상승을 우려, 설 중점관리 품목을 선정해 집중 관리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중점관리 품목은 농·축·수산물 중 사과, 쇠고기, 조기 등 16개 품목과 미용료, 찜질방이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6품목을 포함한 총 22개 품목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분야별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위반, 계량기위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과다 인상품목의 가격안정 지도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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