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만 우리가족 부자만들기강사

힘차게 상승하는 용의 기운처럼, 2012년이 시작되었다. 좋은 학교, 취업, 승진, 사업, 건강, 아파트 분양권 당첨, 주가상승 등 새해에 가졌던 소망을 마음 속에 담아 하루하루 충실하게 나아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믿는다.

유럽의 불확실성과 전세계적 경기둔화라는 위험요소가 아직도 불씨로 남아 있지만, 4월 국회의원선거, 7월 영국런던올림픽, 11~ 12월에 한.미 대통령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많은 변화와 기대감 또한 큰 한 해이다.

2012년 주식투자와 재테크전망은 어떨까? 투자의 원리와 원칙 중 가장 중요한 핵심은 경기는 주기가 있다라는 것이다. 즉, 투자는 때(時)가 있다는 의미인데, 같은 주식과 펀드를 투자하더라도 그 시기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왜냐하면, 경제는 일정한 기간과 패턴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인데, 과거 투자에 실패한 분들께 투자의 시기를 여쭈어보면 대부분 경기가 고점을 형성한 98년, 00년, 02년, 08년이라는 점이다.

물론 10년 이상의 장기적 경기주기가 있지만 투자와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단기적 경기주기가 2~ 3년 주기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투자자는 이점을 참고해야 한다.

쉽게 풀이하자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주식을 2007년에 투자하는 것과 2008년에 투자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뜻이다.

경제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석유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조선업 주가가 상승을 하게 된다. 반대로 경제가 하강하는 구간에서는 석유가격이 하락하게 되고 조선업 주가는 하락 반전하게 된다.

그러면 2012년의 경기주기는 상승구간인가 하락구간인가?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많은 언론과 뉴스에서 암울한 경제전망과 불황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주기를 매월 체크하고 있는 현재 흥미로운 점은, 2009년 3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전세계 경제가 암울한 상황 속에 경기주기가 서서히 상승 반전한 것 처럼, 현재 2년간 하락한 경기주기가 서서히 반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기적 흔들림은 있겠지만, 2012년은 경기주기가 상승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와 재테크의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투자가들이 365일 하루하루 시세에 연연하면서 아무도 알 수 없는 내일을 예측하려 하고 있고, 뉴스와 신문의 전문가들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경기주기의 원칙에 따라 소중한 자산을 예금자산과 투자자산으로 적절히 비중 조절을 해야 하며, 주식투자는 특히 변동성이 심하여 경기상승구간에서는 투자하되, 경기하강구간에서는 반드시 투자를 잠시 멈추거나 투자금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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