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소유자 7명 7필지 7백10㎡, 10년만에 지적공부 정리

▲ 이행규 거제시의회 부의장이 지적불부합지 정리 신청서를 거제시에 내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해 12월 일운면 구조라지구 지적불부합지를 5년만에 정리한데 이어 10년 동안 끌어오던 덕포1지구를 지난달 23일 지적공부를 정리, 완료했다.

이번에 정리한 덕포1지구 지적불부합지는 모두 7필지 7백10㎡로 해당 토지소유자는 7명이다.

지난 97년 3월18일 정리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덕포1지구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토지소유자를 설득했으나 면적 증·감에 따른 청산금 문제가 합의되지 않아 소유자가 소수지만 정지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덕포1지구를 이행규 거제시의회 부의장이 지적불부합지 정리 업무에 적극 중재자로 나서 정리 신청을 독려하면서부터 지적불부합지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은 설에 귀성한 이웃토지 소유자를 상대로 맨투맨으로 불부합지의 정리 필요성과 소유권 행사에 따른 민원 불편사항 역설, 문제가 된 청산금은 자체적으로 청산하기로 합의한 후 합의서와 신청서에 날인을 직접 받아 시에 불부합지 정리 신청서를 내 10년간 끌어왔던 지적불부합지가 정리됐다.

거제시는 올해도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덕포 2지구와 나머지 진행되고 있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정리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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