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기부천사 정판길 시인이 여섯번째 시집 '그리움의 손짓'을 펴냈다.

정 시인은 지난 1981년부터 시와 시조를 습작해 1990년까지 총 3편의 시집을 발간했고 그 판매수익으로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후 바쁜 회사생활 중 휴일을 이용해 시와 시조를 습작, 2009년 2월에는 중앙문예 대한문학에 시 5편과 시조 5편이 당선돼 '마음에 주고픈 사랑의 선물'을 발간했고, 지난해에는 '비오는 날의 상념'을 출간했었다.

정 시인은 이번에 발간된 시집 초반 인쇄분 2,000권 중 1,000권을 돌고래봉사단과 삼성중공업 사회공헌파트에 기증했고, 나머지 부수의 판매금 전액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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