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시민모임, 14일 오후 6시30분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바라는 거제·통영시민 1000명이 모여 인간띠를 만든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 이하 시민모임)은 14일 오후6시30분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시민 1,000명이 동참하는 정의의 인간띠잇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멸시와 침묵을 깨고 여성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피해자들이 이어온 수요집회 1,000회째를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인간띠는 거제통영지역에서 유일한 일본군'위안부'생존피해자인 김복득 할머니(94)를 중심으로, 학생과 시민이 미리 만든 작은 현수막 1,000개를 이어 만든다.

시민모임은 "지난 66년 동안 책임회피와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일본정부를 향해,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방임해 헌법위배 판결을 받은 대한민국 정부를 향해, 더 늦기 전에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책무를 조속히 이행하라는 촉구를 하기 위해 인간띠 잇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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