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 윤병오 선생(85·사진)의 회고록 '시루뫼 여적(餘滴)'이 출간됐다. 1928년 신현 문동리에서 태어난 윤 선생은 20세 되던 해에 일운면 임시 서기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디뎠다.

신현읍장과 사등면장을 끝으로 36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2006년 대한민국 시서화 서예부에 입선한 뒤 서울 강남 유나이티드 갤러리와 미국 시애틀에서 전시회를 갖기도 했고, 또 김영삼 전 대통령 모친의 묘비명을 직접 쓰기도 했다.

윤 선생은 회고록 출판에 대해 "80여 성상을 살아온 내 인생의 궤적에 불과한 촌로환담이라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12월5일 거제관광 호텔. 저자 전화 016-832-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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