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김용호 시인이 지난 11일 한국가사문학관에서 주최한 제12회 전국 가사·시조 공모전에서 가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소쇄원·환벽당·식영정·면앙정 등의 정자와 유배가사로 유명한 전남 담양의 한국가사문학관에서 매년 공모해 전국의 많은 문인과 시조·가사 지망생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용호 시인은 거제문협과 저세수필의 사무국장을 맡으며 거제지역 문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올 봄에 첫 시집 <갯민숭달팽이>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김용호 시인은 ‘고려의종도해가(高麗毅宗渡海歌)’와 ‘선운사꽃무릇’ 2편의 가사를 제출해 ‘선운사꽃무릇’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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