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급식비 지원 시민 토론회 개최

지원비 55억6,200만원까지 증액

올해 면지역 초·중학교, 동지역 저소득층에만 지원되던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거제시는 지난 25일 '무상급식비 지원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고 지역의 무상급식비 지원의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내년에는 면지역 초·중·고교와 동지역 초등생 1-3학년 저소득층과 4-6년생 전부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2013년에는 거제시 동지역 초등학교, 동지역 중·고교 저소득층까지로 확대된다.

2014년에는 동지역 중학교까지로 무상급식이 확대돼 동 지역 고등학교를 제외한 전 지역 초, 중, 고 학생들이 무상급식을 하게된다.

전면적 무상급식에 따른 지원 예산 또한 큰폭으로 증가한다.

올해 13억2,200만원이었던 예산이 내년 33억1,400만으로 250% 증가하고 2013년에는 42억8,500만원, 2014년에는 55억6,200만원까지로 늘어난다.

재원분담은 경남도 30%, 교육청 30%, 시 40%다.


(사진설명) 무상급식비 지원을 위한 시민 토론회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5일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와 관련,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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