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6억 투입…2016년 완공

해안과 숲길을 동시에 조망 할 수 있는  거제시 '명품숲길'이 조성된다.

거제시는 거제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자원을 연결하는 탐방로인 거제명품숲길을 개설한다고 지난 2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거제명품숲길은 명품길 16개 코스와 거제지맥 종·횡단 코스 노선 2개 등으로 250km에 달한다.

거제명품숲길 코스는 사등면 오량성을 기점으로 일운면 서이말 등대에 이르는 횡단종주코스와 하청면 앵산을 기점으로 남부면 망산에 이르는 종단종주코스를 비롯해 16개의 명품숲길 코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전체 136억원이고, 사업기간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명품숲길은 기존 거제지역에 조성된 등산로와 과거 이용됐던 옛길을 복원해 거제지역의 주요관광 명소와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며 "자연환경을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고 기본적인 안전시설만 설치해 거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