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옥 기자가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규모 작은 통영시, 거제시에 편입
거제, 통영, 고성이 통합하는 것에는 반대다. 고성은 군지역이고 거제와 통영은 시지역인만큼 통합을 해야 한다면 거제와 통영이 합하면 좋겠다. 거제와 통영은 거리도 가깝지 않은가. 다만 거제에 비해 통영이 규모가 작으니 통영시가 거제시에 편입되는 게 이치에 맞다고 생각한다.  이종채(71·둔덕면 하둔리)

 

 

 

 

정체된 통영시와 통합, 이해안돼 
거제와 통영은 옛날부터 행정사가 너무나도 복잡하다. 그런데 또 통합 얘기가 나온다니 이해되지 않는다. 크게 발전한 거제시에 비해 통영시는 정체된 분위기다. 최근에는 케이블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당기고는 있지만 거제시의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등 양대조선소의 생산력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심복금(57·상문동)

 

 

 

 

통영 통합 좋은 점 많지만 고성군은 이질적 
거제와 통영은 옛날부터 문화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았다. 산업적으로도 조선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점에 미루어보면 통합을 하면 좋은점이 많을 것 같다. 그러나 고성군은 좀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양창영(77·동부면 가배리)
 

 

 

 

통합, 손해보는 게 많아 반대
각각의 시와 군은 그 자체로 특색이 있다. 거제시도 우리만의 지역색이 있는데 행정적인 이유로 통합한다면 혼란이 발생할 것 같다. 양대조선소가 경제적인 뒷받침을 해주는 거제시의 경우 다른 시·군과 통합을 했을 때 얻는 것보다 손해보는 것이 많을 것 같다. 거제시민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통합에 반대한다.  장영민(35·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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