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짜고 교통사고를 내 보험료를 타낸 일당이 구속됐다.

거제경찰서는 교통사고를 고의로 유발해 보험회사로부터 치료비 등을 받아낸 혐의(사기)로 황모(3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황씨 등은 지난 7월 29일 오전 6시께 거제시내 한 초등학교 앞 신호등에서 두 대의 그랜저 승용차에 나눠 타고 뒤차가 앞차를 들이받는 수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치료비와 합의금으로 1400여만원을 보험회사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보험회사가 까다로운 확인 절차 없이 교통사고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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