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거제섬꽃축제 오는 10월28일부터 11일 동안 계속

거제섬꽃축제가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말에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거제섬꽃축제는 '농업과 문화, 가을꽃이 어우러진 시민이 만드는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 7일까지 11일 동안 거제시농업개발원 일원에서 성대한 국화꽃의 향연을 펼친다.

8개 분야 60종목의 가을꽃을 전시하는 이번 축제는 행사장을 간덕천 일대까지 확대해 예년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업개발원과 간덕천 사이에 설치될 부교는 벌써부터 관람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간덕천 권역은 습지 및 하천 생태 탐방로 72m로 조성된다.

또 거제현의 관아였던 기성관의 모습을 본떠 지역 상징성을 나타내는 대형 국화조형물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올해 거제섬꽃축제에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문화 공연의 경우 8개 단체가 참여해 합창, 락밴드 공연부터 사물놀이, 마당놀이, 탈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년에 3종목에 머물렀던 체험놀이의 경우 압화만들기, 향초공예, 도자기 만들기, 야생화 심기, 곤충 생태 체험, 떡뫼치기, 종이접기 등 16종목으로 대폭 늘어났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거제섬꽃축제는 유료화를 통해 선진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며 "농업개발원 행사장 뿐 아니라 간덕천 권역까지 축제 행사장을 확대해 조성한 만큼 명실공이 거제시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장 축하식은 10월29일 열리며, 입장료는 3,000원(거제시민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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