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그동안 여러 이유로 미뤄왔던 책읽기를 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교보문고에 따르면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공지영의 『도가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계 인사들의 신간 출간도 잇따르고 있다.

'1년만 미쳐라' 자기 일에 신념·열정을…

대학생이다보니 '성공'이란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자기계발서에 관심이 간다. 최근『1년만 미쳐라』(강상구·좋은책만들기)를 읽었는데 한 분야에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은 사람들의 성공스토리가 소개 돼 있었다. 자신의 일에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미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안지혜(21·장평동)

'나의 삶은…' 생태계 통해 새로운 깨우침을

오래전부터 생태계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찰스 다윈의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 왔다』(갈라파고스)를 읽고 새로운 깨우침을 많이 얻었다. 특히 다윈이 여러 섬들을 여행하면서 관찰하고 경험한 다양한 동식물들의 대해 설명과 묘사를 한 부분은 정말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한린(36·사등면 사등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메마른 감성 자극

로버트 제임스 윌러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시공사)를 추천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답답하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로의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다. 메마른 현대인의 감성을 적셔줄 한줄기 소나기 같은 책이다.   박복순(53·상문동)

'…4살의 심리' 육아에 지친 엄마들 지침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가 엄마라도 이 아이가 왜 이러는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때 만난 책이 『엄마가 모르는 4살의 심리』(제리 울프·푸른육아)다. 전문가들의 견해로 아이의 심리와 엄마의 대처 방법이 설명돼 있어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권한다.  권도연(32·장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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