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김남석 경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 교수는 언론윤리의 필요성과 언론윤리의 헌법적 가치, 신문의 자유와 기능보장, 언론규제의 틀, 언론윤리와 명예훼손 등에 대해 심도 깊은 교육을 실시했다.

김 교수는 "언론윤리는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명예훼손 등 소송에 대응하며 기본권간의 충돌을 사전에 회피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언론의 표현 자유는 무제한이 아닌만큼 뚜렷한 경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헌법이 보장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이지 언론사의 자유가 아니다"며 "언론사의 자유를 개인 언론의 자유와 동등한 형식으로 보장하면 언론사는 사실상 더 큰 특권을 누리게 되는만큼 언론사의 자유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