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옥 기자가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사업 목적 이용자 등 실질적 혜택 받을 듯
거가대교 통행료가 상당히 비싼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일년에 한 두번, 몇 년에 한번씩 관광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은 통행료가 비싸도 비교적 빠른 거가대교를 통과하기 마련이다. 통행료가 인하된다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는 사람은 사업을 목적으로 수시로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용곤(54·부산 사직동)
 

 

 

 

통행료 싸지면 더 많은 사람 거제 방문할 것
대구에서 휴가를 즐기러 거제에 왔다. 거리도 단축되고 최초 침매터널이라고 해서 거가대교로 건너왔는데 통행료가 너무 비싸서 부담됐다. 만약 통행료가 인하된다면 거가대교를 더 자주 이용할 생각이 있다. 통행료가 인하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이다.  이덕영(62·대구 이곡동)
 

 

 

 

불합리한 계약 바로 잡아 세금 낭비 막아야
시민 세금으로 민간사업자의 이익을 보전해주는 것은 불합리하다. 거가대교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도 많기 때문이다. 도는 건설비와 통행료 산정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서 불합리한 계약이 있었다면 바로 잡아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김인규(42·장평)
 

 

 

 

 

표본조사 등으로 적정한 통행료 결정해야
5,000원 정도만 내리면 거가대교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 다만 세금으로 손실을 보전하는 현재 상태에서는 거가대교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역차별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적정한 수준에서 통행료를 결정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시민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표본조사 등이 필요한 것 같다.  김주영(32·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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