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여름방학 특별 예술교육프로그램 마련

재단법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이 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특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소중한 우리 문화, 우리가 배우고 우리가 지켜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리문화의 고유성에 세계성을 더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진주시립 국악원 수석연주자인 조진영 선생과 함께 하는 '둥기둥 가야금 교실'과 지역 풍물패 '소리울'의 단원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는 김혜주 선생의 '얼씨구 풍물교실', 한국화가 녹산 구자옥 선생의 '서예, 사군자 교실' 등으로 구성된다.

또 강진청자문화축제를 견학하는 '아빠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 Tour'가 마련돼 우리 시대 아빠들의 깊은 사랑과 독특한 비색의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인의 감탄을 자아내는 고려청자의 숨결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Grego아저씨와 함께 하는 인형극 만들기 워크숍'이 마련돼 꼭두각시 인형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연해봄으로써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통합하는 예술교육을 보여줄 예정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 여름방학 특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2일까지 전화로 수강접수 할 수 있다(680-1000·1009).
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양식 인스턴트 문화에 익숙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가 주는 여유와 멋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미래의 주인공인 자녀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 지키미'로서의 특별한 임무를 부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eoje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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